[화담일보 = 조채린기자] 배우 니브 캠벨이 공포영화 ‘스크림 8’에 출연해 시드니 프레스콧 역을 다시 맡는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캠벨은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 도브스’ 홍보를 위한 AP통신 인터뷰에서 후속편 참여 사실을 직접 밝혔다. ‘스크림 7’에서 고스트페이스 가면을 쓴 살인자들과의 대결에서 살아남은 시드니의 이야기가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게 됐다.
캠벨은 월요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앞으로 참여할 작품을 열거하며 “‘스크림 8’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시드니가 이번에는 어떤 일을 겪게 되는지 묻는 질문에는 웃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는 “‘스크림 8’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는 걸 알지 않느냐”면서도 “나는 출연한다”고 덧붙였다. 출연 여부는 분명히 했지만, 새 영화의 줄거리나 시드니가 맞닥뜨릴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후속편 개발의 배경에는 전편의 흥행 성적이 있다. ‘스크림 7’은 세계 개봉 초기 수입 9720만 달러를 기록해 30년 역사를 가진 이 시리즈에서 가장 큰 오프닝 성적을 냈다. 최종 세계 흥행 수입은 2억800만 달러로, 시리즈 역대 최고 기록에 올랐다. 제작비는 4500만 달러였다. 이 같은 흥행 이후 스파이글래스 미디어와 영화 배급을 맡은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빠르게 ‘스크림 8’ 개발에 착수했다.
캠벨은 지금까지 나온 ‘스크림’ 일곱 작품 가운데 여섯 편에 출연했다. 시리즈와 오랫동안 함께했지만, 2023년 작품인 ‘스크림 6’에는 출연료를 둘러싼 계약 갈등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이후 ‘스크림 7’에서 시드니 역으로 복귀했다. 당시 복귀 출연료는 700만 달러로 보도됐다. 이번 출연 확인은 전편에서 돌아온 캠벨이 다음 작품에도 참여한다는 의미다.
6편 불참 당시 캠벨은 자신이 시리즈에 기여한 가치와 제안받은 보수 사이의 차이를 문제로 들었다. 그는 2022년 인터뷰에서 제시된 조건이 자신이 이 시리즈에 가져온 가치에 상응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작품에서 잠시 빠진 배경이 배우 자신의 계약 조건에 대한 판단이었음을 보여준다.
캠벨은 CBS 모닝스에서도 당시 선택에 관해 이야기했다. 자신이 시리즈에 갖는 가치가 제안된 금액보다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6편 복귀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스스로 납득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취지였다. 그는 그 제안이 옳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자신에게는 출연하지 않는 선택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7편 복귀에 이어 8편 출연까지 확인하면서 캠벨은 시드니 역과의 인연을 계속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