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건강정보저널] 어르신의 일 경험을 민간 기업의 실제 고용으로 연결하려는 협력 사례가 공유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1월 2일 서울에서 ‘2026년 기업 상생 협력 성과공유회’를 열고 노인친화기업 지정과 민간 노인일자리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수행기관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나누고, 고령층의 역량이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 노인친화기업 28곳 지정, 41곳 포상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노인친화기업 28곳에 지정서가 전달됐다. 노인친화기업과 취업형 사업 참여기업·수행기관 등 5개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41곳도 포상을 받았다. 기업과 관계기관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 협력을 선포하고, 민간 영역에서 어르신의 일 경험을 넓히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노인친화기업 지정과 우수사례 발표는 고령 인력을 단순한 보조 인력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숙련과 책임감 등 각자의 경험을 기업 현장에 연결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지정이나 포상이 곧바로 모든 지역에서의 채용 확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일자리 규모와 채용 시기, 근무조건은 기업과 사업별로 다를 수 있다.
■ 제조·유통·현장훈련 등 다양한 협력 사례
행사에서는 노인친화기업 상신브레이크, 공동체사업단 협력기업 BGF리테일(CU), 현장실습훈련 참여기업인 풍산 울산사업장과 케이티피앤엠 등이 사례로 소개됐다. 각 사례는 기업의 업무와 사업 방식에 따라 협력 형태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공동체사업단이나 취업형 사업, 현장실습훈련은 참여 목적과 운영 방식이 서로 다르므로, 구직자는 자신이 알아보는 사업이 어떤 유형인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기업과 수행기관이 역할을 나누면 기업은 필요한 직무와 업무 환경을 제시하고, 사업 수행기관은 참여자 안내와 직무 적응을 지원하는 방식의 협력이 가능하다. 정부는 어르신에게는 일할 기회를, 기업에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력을 연결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앞으로는 참여 기업 수뿐 아니라 실제 고용이 얼마나 이어지는지, 직무가 참여자의 건강과 능력에 맞는지, 현장 적응 지원이 충분한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
■ 일자리의 질과 안전도 함께 살펴야
민간 일자리가 지속되려면 단순 채용 숫자뿐 아니라 직무에 맞는 교육, 안전한 근무환경, 적정한 보상과 고용의 지속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업무 강도와 근무시간, 휴게시간, 통근 거리, 작업장 안전수칙 등은 참여자의 생활과 건강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업과 사업 수행기관은 직무 설명과 사전 안내를 충분히 제공하고, 참여자가 어려움을 겪을 때 상담하거나 업무를 조정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참여를 고민하는 어르신과 가족은 모집 공고에서 업무 내용과 근로시간, 임금 지급 기준, 계약기간, 보험 적용 여부, 교육·훈련 내용, 이동 부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조건이 안내되지 않았다면 접수 전에 수행기관이나 담당자에게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본인의 건강 상태와 경험, 희망하는 근무시간을 고려해 무리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일인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 관심 있는 구직자는 공식 모집 공고 확인
이번 성과공유회 소식은 특정 기업의 채용 공고나 개인의 즉시 신청 안내와는 다르다. 행사에서 소개된 기업이 현재 채용 중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노인친화기업 지정 사실만으로 개별 사업장의 모집 여부를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실제 참여를 알아보려는 구직자는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이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거주지 지방자치단체의 최신 모집 공고에서 지역, 직무, 자격, 근무조건과 접수기간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기업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정책 지원을 결합해 민간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과가 현장의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지려면 구직자가 믿고 지원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와 참여 이후의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 향후 사업 참여 방법과 모집 여부는 공식 기관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료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기업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기업 상생 협력 성과 확산’(2026.11.2.). 공공누리 제1유형 자료를 참고해 재구성했습니다.
이미지 안내: 생성형 AI로 제작한 기사 삽화입니다.


